은평뉴타운 외곽의 산기슭에 위치한 필지로 북측과 동서측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조용한 대지이다.​ 건축주는 이곳에 아담한 예배당을 짓기를 원했다. 과장되지않고 소박하면서도  정감이 넘치는 예배당. 이는 내가 평소에 그리던 예배당이다.​ 200여명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과 부속시설(교육실/식당/사무실등) 특히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작은 카페와 어린이도서관 그리고 사택들. 이것이 이건물의 프로그램이다.​ 그래서 지하에는 카페와 어린이 도서관,1층은 주차장,2층은 식당, 3층은 예배당, 4층은 사무실, 5층과 6층은 어린이를위한 집이다. 5층과 6층은 주변에 마당을 두어 옥상공간에 변화를 주었다.​ 주변은 다행히도 작은 공원과 동산이 있어 신도시에서는 드물게 전원의 풍경을 지니고 있다.​ 그래서 남동측의 동산에 무성한 숲, 그 속에 교회를 그리게 된다. 예배당과 사무실 등의 개구부는 숲을 향하여 열려있다. 도시와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회중들이 숲속에서 예배를 드리는 느낌이들고 지나가던 이들이 들어와 보고싶은 그런 교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.